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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회장 황창규)가 5일 국내 최초로 천안 클라우드데이터센터(Cloud Data Center 이하, CDC)를 'KT 모듈형 데이터 센터'로 증축, 세계 최고 수준의 그린 데이터센터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구축된 별관 증축동은 절감전력 및 냉방시설을 활용함으로써 2012년에 완공된 별관의 약 40%의 비용으로 구축, 100억 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했다.
또 글로벌 최고 수준인 30도의 초고온으로 서버실을 운영함으로써 냉방에 드는 에너지의 36% 이상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황창규 KT 회장은 "국내 1위의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를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에너지 기술에 접목, '스마트 그린 데이터센터'를 선보이게 됐다"며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기가토피아 시대를 대비해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신개념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데 앞장 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