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도를 웃도는 폭염의 날씨가 계속되면서 각종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고통이 심해지고 있다. 특히 지루성피부염 환자들의 경우 그 고통의 정도가 더욱 심하다.
지루성피부염은 유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만성 재발성 습진이다. 두피와 얼굴, 이마 등 피지선이 발달한 부위에 주로 발생하며 홍반과 가려움증, 둥근 모양의 발진 등 3가지 대표적인 증상을 동반한다.
지루성피부염은 일단 발병하면 극심한 가려움증으로 환자를 고통스럽게 한다. 하지만 신체적인 고통보다 더 환자를 괴롭히는 것은 바로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의한 고통이다. 얼굴이나 이마 등 남들의 눈에 쉽게 띄는 부위에 홍반 또는 인설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마치 전염병 질환 환자를 대하듯 이상한 눈초리로 바라보는 타인들의 시선이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루성피부염은 발병 후 시간이 경과했다고 해서 절대 저절로 낫는 질환이 아니다. 오히려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지 않을 경우 증상은 악화될 뿐이다. 지루성피부염의 치료를 위해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들의 대부분이 증상이 크게 악화된 상태인 것을 보아도 이를 알 수 있다.
목동 우보한의원 권영경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을 만큼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결코 치료가 쉽지 않고 더욱이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절대 저절로 낫는 질환이 아니다"며 "따라서 지루성피부염이 발병하면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근원적인 치료를 시행해야 증상의 악화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우보한의원측은 지루성피부염의 발병이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우리 몸속에 발생한 열에 기인하고 이 열이 쌓여 열독이 생기고 진액이 체내에 쌓여 정체되면서 피부의 피지분비와 기혈순환에 이상을 초래, 발병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M+치료프로그램을 통해 지루성피부염의 근원적인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M+치료프로그램은 지루성피부염을 발병시키는 체내의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을 신속하게 치료하기 위해 한방치료와 미네랄을 결합시킨 체계적인 지루성피부염 치료프로그램이다.
지루성피부염 치료에 최적화된 M+치료프로그램의 특징은 천연 미네랄 성분을 사용하는데 있다. 신곡과 교맥, 맥아 등 한약재에는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이들 미네랄 성분은 지루성피부염의 주요 발병원인이 되는 과다한 피지분비를 억제하는 한편 피지조절 기능을 정상화시키는데 뛰어난 작용을 하는 것으로 각종 연구결과를 통해 알려지고 있다.
우보한의원은 신곡과 교맥, 맥아 등에서 순도 높은 미네랄 성분이 파괴되지 않도록 초음파 병합방식을 적용, 유효성분을 추출해 지루성피부염의 치료에 사용하고 있다. 초음파 병합방식은 기존 열수방식의 추출에 비해 2배 가량 많은 유효성분의 추출이 가능하다.
M+치료프로그램은 이처럼 지루성피부염의 치료에 필수적인 미네랄이 풍부하고 해독과 항염, 항산화 기능이 있는 한약치료를 기본으로 해 침치료와 안면열독요법, 청담수 도포요법, 미네랄 한방복합케어, 항산화케어 등을 환자 개개인에게 1:1 맞춤 처방을 시행, 발병의 원인이 되는 체내의 이상을 바로 잡아주고 겉으로 드러난 증상을 모두 치료하는 치료프로그램인 셈이다.
권 원장은 "피부질환의 증상은 겉으로 나타나지만 그 원인은 우리 인체 내부의 이상에 기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이는 지루성피부염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다"며 "따라서 지루성피부염의 증상이 나타나면 초기부터 발병원인이 되는 체내의 이상을 바로 잡아주는 근원적인 치료를 시행해야 증상의 호전과 함께 재발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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