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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 타지 않는 PC방 창업…차별화 통한 경쟁력 갖춰야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08-05 10:37



창업시장은 유행에 민감하게 움직인다. 사업이 잘되는 아이템에 대한 예비창업자의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 최근 빙수 전문점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이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예비창업자라면 아이템 선정에 신중해야 한다. 소비자의 관심을 받고 있는 아이템이지만 반짝 아이템으로 끝날 수 있다. 꾸준한 인기를 얻기 위해선 차별화 경영전략이 필요하다. 문제는 초보 창업자의 경우 이같은 차별화 경영전략 노하우가 많지 않다는 점이다. 무턱대고 창업에 뛰어들었다가는 실패를 맛보기 십상이다.

창업전문가들은 초보 창업자일 경우 유행을 타지 않고 관리가 쉬운 창업 아이템 선정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유행을 타지 않는 대표적인 창업 아이템은 PC방이다. PC방 창업 시장의 규모는 게임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PC방 창업은 관리가 비교적 쉽고 외식업처럼 주요 상권의 1층에 위치하지 않아도 되고 창업 후에는 게임사 등에서 마케팅 지원등을 해주어 운영비 절약도 효과적인 게 특징이다.

다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운영 노하우가 없으면 경쟁업체들과 경쟁이 불가능하다. 초보 창업자들은 상권분석부터 인테리어, 매장 운영 교육, 매출 관리까지 해주는 프랜차이즈 PC방을 주로 찾는 이유다.

시즌아이PC방 관계자는 "예비창업자들이 좋은 상권을 추천해 가맹점이 입점하고,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안정적 운영을 위해 프랜차이즈 PC방을 많이 찾는 경향이 있다"며 "시즌아이PC방의 경우 전국에 460여개 가맹점을 개설한 만큼 상권분석 능력 등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시즌아이는 게임회사의 마케팅에만 의존하지 않고 본사에서 전용 커뮤니티 사이트와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통해 가맹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각종 영화, 콘서트, 최신 카메라, 백화점 상품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5월에는 전국 가맹점 고객을 대상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게임대회를 개최해 가맹점 매출상승을 이끌었다.

또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추가로 진행, 우승팀에게는 프로게임단과의 경기 기회와 테블릿PC가 상품으로 지급하고 우승팀을 배출한 가맹점에게는 MadCatz R.A.T TE 게이밍 마우스를 지급하는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easoni.co.kr)나 문의(1600-4458)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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