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5일 수능 D-100일을 맞아 수험생 선물용 e쿠폰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무더운 여름을 잠시 잊도록 해주는 아이스크림 교환권이나 근처 카페에서 간단히 교환 가능한 브랜드별 커피 e쿠폰, 수험생들이 머리를 식힐 수 있는 영화관람권 등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친구들과 함께 시켜 먹기 좋은 치킨/피자 e쿠폰, 문제집 등을 구매할 수 있는 문화상품권도 선물로 좋다.
과거 수능 D-100일 선물로 인기를 얻었던 다이어리나 D-100일 플래너 등은 점차 판매가 감소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 다이어리/플래너 판매는 작년 수능 100일 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수능 단골 선물인 찹쌀떡은 전년 대비 2% 감소했으며 초콜릿 판매는 13% 증가하는 데 그쳤다.
G마켓 박지영 로컬사업팀장은 "학생부터 어른까지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e쿠폰이 기념일마다 간편 실용 선물로 각광 받고 있다"며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둔 시점에서 고3 수험생을 둔 선/후배, 친인척 등이 e쿠폰을 많이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