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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여고생 사건
윤씨는 딸이 가해자인 또래 여학생 4명과 20대 3명을 만나게 된 경위에 대해 "또래 여학생 중 한 명이 딸을 이놈들(20대 3명)에게 소개한 줄 알고 있다"면서 "딸하고 이 여중고생들하고도 사전에 알던 사이가 아니었고, 딸아이가 그 놈들한테 걸려들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씨는 20대 3명에 대해 "전과가 25범으로 화려하고 악랄한 놈들"이라고 밝혔다.
가해자들이 수사 사실을 알고 아버지를 안심시키기 위해 딸을 잠시 돌려보냈다는 것이다.
아버지와 단 둘이 살고 있던 윤 모양은 아버지를 안심시킨 뒤 임시 거처인 교회로 돌아갔다가 그곳에서 다시 가해자들에게 끌려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가해자들은 울산과 대구 등의 모텔을 전전하며 윤 양에게 다시 성매매를 시킨 피고인들은 무차별 폭행도 일삼았다. 냉면 그릇에 소주 2병을 부어 마시도록 한 후 윤 양이 게워내면 자신의 토사물을 핥아 먹게 하고, 몸에 끓는 물을 붓기도 했다.
화상으로 몸은 만신창이가 됐고, 지속된 폭행과 강제 음주로 인해 물도 삼키기 힘든 윤 양에게 피고인들은' 앉았다 일어서기' 벌을 100회씩 시켰다. 또한 구구단을 외우게 해 윤 양이 제대로 답하지 못하면 폭행하고, 괴롭히다가 지치면 다른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때리는 일을 반복했다.
악랄함은 끝이 없었다. 윤 양에게 "죽으면 누구를 데려갈 것이냐"고 묻고, 윤 양이 지목한 여학생들은 보복 폭행을 가했다. 한 여학생은 보도블록으로 윤양을 내려치기도 했다.
윤 씨는 "사람의 탈을 쓰고 어떻게 그렇게 잔인하게 할 수 있는지"라며 참담한 심경을 토로한 뒤 가해자들이 엄중한 법의 심판을 받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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