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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빌라 사건 용의자 이 씨 진술 오락가락…대체 왜?

기사입력 2014-08-02 11:54 | 최종수정 2014-08-02 12:25



포천 빌라 용의자

포천 빌라 용의자

포천 빌라 살인사건의 용의자 이 씨의 진술이 오락가락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9일 밤 9시40분께 포천의 한 빌라에서 고무통에 들어있는 신원미상의 남성 2명의 사체가 발견됐다.

사체가 발견된 후 경기 포천 경찰서는 집주인이자 사건 발생 직후 잠적한 이 모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했다.

이후 경찰은 1일 사건 현장에서 10km 떨어진 한 섬유공장 외국인 기숙사 주방에서 이 씨 검거에 성공했으며 살인 혐의로 조사 중이다.

경기경찰청 제2청은 브리핑에서 용의자 이 씨가 경찰의 1차 진술에서 "시신 2구 중 1구는 남편, 또 다른 1구는 길에서 만난 외국인"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경찰의 2차 지문감식 결과 포천 살인사건 용의자 이 씨가 외국인이라고 주장한 시신 1구는 남양주에 사는 이모(49)씨로 밝혀졌다.

또 이 씨가 숨진 채 발견된 자신의 남편에 대해서 자신이 죽였다고 했다가, 죽은 것을 발견했다고 말을 바꾸기도 한 점을 봤을 때 정확한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경찰은 이 씨가 불안한 심리 상태에서 일관성이 떨어지는 진술을 하는 것으로 보고 범행 여부 등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포천 빌라 살인사건 용의자 진술 번복에 네티즌들은 "포천 빌라 살인사건 용의자, 왜 진술을 번복하지?", "포천 빌라 살인사건 용의자, 불안한 심리 때문?", "포천 빌라 살인사건 용의자, 범행동기는?"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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