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어린 자녀들을 뜨거운 차 안에 두고 남자친구와 성관계하러 간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결과 당시 그녀는 맞은 편 라인에 주차돼 있던 남자친구의 차안에서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그녀는 50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교롭게도 같은 마을에 사는 또다른 여성도 같은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차안의 온도는 무려 60도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녀는 경찰에 체포된 뒤 1만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한편, 미국에서 자녀들을 차안에 방치한 사건들이 최근 잇따라, 목숨을 잃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다. 미국에서 부모의 방치로 뜨거운 차 안에서 사망하는 아동은 한해 평균 3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