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는 30일 오비맥주(대표 장인수)가 협회가 구단주로 참여하고 있는 국가대표 청각장애인 축구단 '피프(FITF)'의 발전기금으로 후원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청각장애인 축구단 발전기금은 국가대표임에도 사회적 관심이 덜해 기업 등으로부터 경제적 후원을 받지 못하는 국가대표 청각장애 선수단의 훈련 경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비맥주 장인수 사장은 "전국 프랜차이즈 가맹점과 협회의 도움으로 청각장애인 축구단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운동을 계속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기금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오비맥주는 장애인을 비롯한 소외계층을 돕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대표 청각장애인 축구단(FITF: Football Is Their Future)은 동국대학교 글로벌 비영리 동아리인 '인액터스'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국제대회 출전과 훈련 등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던 청각장애 축구 대표선수들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로 시작, 2013년 11월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구단주가 되면서 '피프(FITF)'라는 팀을 결성해 청각장애인 축구단을 창단했다. '피프(FITF)'란, 'Football Is Their Future'의 줄임말로 '축구는 그들의 미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현재 풋살리그 정식 구단으로 소속돼 일반인 팀과 함께 경기를 펼치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