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와 함께 중국 빈곤지역 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하는 캠페인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진다.
남성우 한화솔라원 대표는 협약식 인사말을 통해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의 철학에 따라 '혼자 빨리 가기보다는 함께 멀리 가겠다'는 기업문화가 있다. 한화그룹은 앞으로도 중국 지역사회와 힘을 합쳐 중국 경제 및 사회의 발전에 함께 기여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솔라원과 한화차이나는 지난해부터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의 희망공정 캠페인으로 세워진 빈곤지역 학교에 태양광 설비를 무료로 기증해주는 '한화·희망공정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는 후베이성(湖北省) 우펑현 지역의 위양관쩐 초등학교에서 30kW 규모의 지붕형(Roof-Top)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준 바 있다.
한편, 한화그룹은 2011년부터 전국의 사회복지 시설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해주는 '해피선샤인(Happy Sunshine)'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총 86개 복지시설에 총 582kwh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하였으며, 이는 소나무 10만 그루 이상을 심은 효과와 같다. 올해도 오는 9월부터 30여 개의 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해줄 예정이다. '한화·희망공정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이러한 국내에서의 '해피선샤인' 캠페인이 중국으로까지 확대된 것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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