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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 항공 8월 시카고 신규 취항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07-28 11:04



에미레이트 항공이 8월 5일부터 미국 시카고에 주 7회 신규 취항한다.

28일 에미레이트항공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 노선에는 266석 규모의 보잉 777-200LR 항공기가 투입된다. 두바이 발 항공편은 매일 오전 9시 45분에 두바이를 출발해 오후 3시 25분에 미국 시카고에 도착하며, 미국 시카고 발 항공편은 매일 오후 8시 35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후 7시 10분에 두바이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시카고 신규 취항으로 최대 17톤 가량의 화물을 추가로 운송할 수 있게 되어 미국 내 항공 화물 네트워크도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준모 에미레이트항공 지사장은 "시카고는 에미레이트 항공의 미국 내 9번째 취항지로, 글로벌 무역 중심지이자 교통의 허브로서 높은 경제 성장 동력을 가진 도시"라며 "신규 취항을 통해 미국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에미레이트 항공이 제공하는 최상의 서비스와 함께 보다 편리한 항공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는 미국 내 인구수와 GDP를 기준으로 세 번째로 큰 도시다. 다양한 문화 유산과 세계적인 미술관, 유명한 스포츠팀이 있는 미국의 문화·스포츠의 거점으로 매해 약 4600만 명이 찾고 있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2014년 7월 현재 223대의 항공기를 보유, 전 세계 81개국 143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A380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는 에미레이트 항공은 2014년 우크라이나 키예프, 대만 타이베이와 미국 보스턴에 신규 취항했으며 오는 8월 1일에 나이지리아 아부자, 9월에 노르웨이 오슬로와 벨기에 브뤼셀에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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