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명 탑승’ 알제리 여객기 추락…원인 악천후로 무게 실려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4-07-25 09:56


알제리 여객기 추락

'알제리 여객기 추락'

승객과 승무원 116명이 탑승한 알제리 여객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승객과 승무원 116명이 탑승한 알제리 여객기가 24일(현지시간) 인접국 말리 상공을 비행하던 도중 교신이 끊긴 뒤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악천후가 원인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정확한 추락 지점은 외신마다 조금씩 엇갈리고 있지만 말리 중북부 일대에서 이 여객기 잔해가 발견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 이브라힘 부바카르 케이타 말리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국의 북부 지역에서 알제리 실종기 잔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말리 수도 바마코 대통령궁에서 기자들과 만나 "키달과 테살리트 사이에서 실종기 잔해가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부르키나파소 당국도 실종기 잔해가 말리에서 발견됐다고 밝히면서 추락 지점을 고시 지역으로 지목했다.


부르키나파소군의 한 관계자는 "부르키나파소 국경으로부터 약 50km 북쪽 지점에서 알제리 비행기 잔해를 찾았다"고 말했다.

앞서 알제리 여객기 AH5017편은 이날 오전 부르키나파소에서 이륙한 지 50분만에 말리 중부도시 가오에서 기상 악화 속에 갑자기 연락이 끊어 졌다. 가오는 알제리 국경에서 남쪽으로 약 500km 떨어져 있다.

이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110명과 승무원 6명의 생사는 아직 최종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알제리 여객기 추락에 누리꾼들은 "알제리 여객기 추락, 안타까워", "알제리 여객기 추락, 비행기 사고 무서워", "알제리 여객기 추락, 충격적이다", "알제리 여객기 추락, 승객들 어떻게 됐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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