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싱크홀, 2m 깊이로 도로가 꺼져…행인 추락 '부상'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4-07-24 21:21


의정부 싱크홀

'의정부 싱크홀'

경기도 의정부 한 아파트 앞 인도가 갑자기 약 2m 깊이로 꺼져 행인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도 의정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24일 오후 1시 40분께 의정부시 신곡동 한 아파트단지 앞 인도 일부가 갑자기 2m 깊이로 꺼지면서 구덩이에 행인 안모(36·여)씨가 추락해 다쳤다.

이마 등을 다친 안 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덩이 크기는 1m×1.5m가량으로 깊이는 약 2m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지점은 하수관이 지나가고 있으며, 아파트 단지와 중형 마트, 버스 정류장이 있는 곳으로 보행자가 많이 다닌다.

의정부시는 인도 뒤에 있는 아파트단지 지하에 매설된 정화조가 터지면서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와 소방 당국은 복구 작업과 함께 보행자들이 우회하도록 현장을 통제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의정부 싱크홀, 지나가던 사람 날벼락이네", "의정부 싱크홀, 많이 안다쳐서 다행이다", "의정부 싱크홀, 너무 놀랐겠다", "의정부 싱크홀, 아파트단지 앞에 무섭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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