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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시신 사진 유출, "백골이 드러날 정도로 부패, 사람형태만…" 충격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 사진이 온라인에서 확산된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사진이 수사 기록 가운데 하나로 확인됐으며, 최초 유출자를 찾고 있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이 발견된 순천의 매실 밭 현장 모습으로, 수풀 속에 시신 한구가 반듯하게 누워 있는 형태로 놓여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시신은 부패로 인해 가슴뼈가 강조돼 크게 부푼 듯 한 모습이며, 머리 부분에는 흰색 머리카락이 모두 빠졌고 얼굴 피부조차 보이지 않는 등 백골화가 진행된 상태이다.
특히 사람 형체만 남이 있을 뿐 육안으로는 도저히 누구인지 파악할 수 없는 수준이다.
이에 현재 해당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카카오톡,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며 그의 죽음을 둘러싸고 제기돼 왔던 의혹이 더욱 짙어지고 있는 상태이다.
이와 함께 이윤성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는 이날 SBS '8뉴스'에서 "대개는 약간 구부리는데 양다리가 아주 쭉 뻗어 있다. 일부러 갖다 시체를 옮기느라고 발을 잡아서 생긴 거 같은 또는 그 자리에 사망했더라도 누군가가 이렇게 좀 손을 댄 것 같은 인상이다"라고 의견을 밝혀 이목이 집중됐다.
많은 네티즌들은 유병언 사진과 관련해 "유병언 사진, 어떻게 퍼지게 된 것일까요?", "유병언 사진, 보름 밖에 안됐다고 하는데 생갭다 부패 정도가 심하네요", "유병언 타살의 의혹도 있다는 겁니까?"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