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속 불면증 잡을 착한 숙면 가전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4-07-20 09:48


밤 기온이 25도가 넘어가는 열대야 현상으로 잠 못 이루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불면증은 높은 온도와 습도 외에도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침대 밑에 쌓인 먼지가 수면 중 호흡을 방해하며 숙면을 해칠 수 있고, 침실 내 설치된 조명도 숙면의 조건 중 하나다. 한 여름 밤에 느끼는 열대야 불면증상은 일시적이지만, 장기간 계속되는 경우 피로가 누적되어 건강에 치명적이므로 원인을 알고 올바르게 대처해야 한다. 진공 청소 기능에 물걸레 청소 및 건조 기능까지 갖춘 아쿠아 시스템 청소기 '아쿠아트리오'를 선보인 필립스코리아가 여름철 숙면을 방해하는 원인과 이를 해결할 숙면 가전들을 소개한다.

불면증 부르는 먼지

흔히 더위는 온도나 습도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집 안 가득한 먼지도 심각한 불면증의 원인 중 하나일 수 있다. 미세먼지가 코나 입안의 기도로 들어가게 되면 기관들이 과민 반응해 비정상적으로 커지면서 자연스러운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에 수면 중 호흡을 방해하게 된다. 또한, 여름철에는 높은 습도 때문에 바닥이 끈적해 먼지가 잘 붙고 뭉친 먼지에서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하루에 한 번 청소를 해주고 미세 먼지가 남지 없도록 물청소를 필히 병행해야 한다.

바쁜 생활 속에서 물걸레 청소까지 할 여유가 부족하다면 먼지 흡입과 물청소를 한 번에 해결하는 아쿠아 시스템 청소기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물걸레 청소를 번거로워 하는 주부들의 애로사항을 반영, 여러 단계의 청소를 한 번에 해결하기 때문에 시간과 노력이 대폭 절감된다.


필립스 아쿠아트리오.
필립스 아쿠아트리오(FC7070)는 기존에 패드를 부착해 청소하는 물걸레 청소기와는 차원이 다른 '아쿠아 시스템 기술'로 밀고, 쓸고, 닦는 여러 단계의 청소를 한 번에 해결한다. 아쿠아 시스템 기술이란 수분을 공급받은 초고속 극세사 듀얼 브러시가 1분에 6700번 회전하며 먼지를 흡입하는 동시에 끈적이는 오물, 얼룩을 닦아주어 진공 흡입과 물걸레 청소, 건조까지 해결하는 청소 방식이다. 흡입된 먼지는 물과 함께 오물 상태로 배수 탱크로 이동하여 미세 먼지 없는 청정 공기만 분리 배출하며, 물을 이용한 흡착 청소로 미세 먼지, 꽃가루, 고양이나 강아지의 털에서 나오는 알레르기 항원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는 항 알러지케어 성능을 인정받아 유럽 알러지 협회(ECARF)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기존 물청소기와는 달리 청소 후에는 브러시를 자동으로 세척할 수 있는 자가세척기능이 있어 물청소 시작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버튼 하나만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온도 조절 능력 떨어지는 아이에게는 에어컨보다 선풍기

어린 아이의 경우 폐가 약해 밖으로 열을 발산하기 어렵기 때문에 몸 속에 열이 쉽게 쌓인다. 이 때문에 같은 환경이라도 아이들이 성인보다 더위를 많이 느끼고 많은 땀을 흘린다. 더위를 느끼면 이불을 걷어차고 시원한 창가에서 자려고 하는데 이로 인해 여름 감기에 걸리기 쉽고 비염이나 배탈이 날 수도 있다. 특히 강한 에어컨 바람은 체온 조절이 쉽지 않은 아이들을 질병에 걸리기 쉽게 만들기 때문에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일전기의 '초초미풍 아기바람 선풍기'는 이러한 엄마들의 걱정을 해결 해 주는 제품으로 나뭇잎이 살짝 흔들릴 정도인 0.65m/s의 약한 바람을 제공 해 체온 저하 걱정 없이 사용 할 수 있는 어린이 전용 선풍기이다. 소음 또한 21db에 불과해 예민한 아이들에게 적합하다.

숙면 부르는 침실 조명

아주 어두운 곳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너무 어두우면 잠을 잘 못 자는 사람도 있는 등 숙면을 취하기 좋은 조도에는 개인 차가 있다. 하지만 조명이 너무 밝을 경우 수면에 방해가 되는 것은 동일하다. 자기 전 형광등과 같은 백색 파장의 빛에 오래 노출되면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침실에는 조명을 아예 두지 않거나 백열등 같은 간접조명만 설치하는 것이 숙면에 도움이 된다. 필립스 '마이리빙액센트' 컬렉션은 촛불을 켜 놓은 것처럼 불빛이 흔들려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는 LED 캔들로 불빛이 은은해 침대 옆에 두어도 눈이 부시지 않아 수면에 도움이 된다. 컵, 바구니, 촛대, 꽃봉오리 등 다양한 스타일로 디자인된 4종으로 구성되어 있어 취향이나 방 분위기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 할 수 있다. 건전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침대 옆, 탁자 위 등 원하는 어느 장소에나 쉽게 활용 할 수 있으며, 한 번 교체하면 20~100시간 이상 점등이 가능하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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