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호이어 월드투어 전시회, "세계 최초 스톱워치 등 진귀한 명품들이 한자리에"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4-07-16 17:17


태그호이어 월드투어 전시회.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TAG Heuer)'가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에서 열리는 태그호이어 '라 메종(La Maison)' 월드투어 전시에서 다양한 희귀품을 선보여 화제다.

지난 15일 개막된 이번 전시회엔 1911년 제작된 세계 최초의 자동차 및 비행기 대시보드용 시계 '타임오브트립' 등이 전시됐다.

이뿐 아니다. 1916년에 제작된 세계 최초 1백분의 1초 측정 스톱워치 '마이크로그래프'도 한국 관람객들을 찾아왔다. 특히 약 100년 전 제작된 '마이크로그래프'는 1920년~1928년 3회 연속 올림픽에서 사용될 정도로 정확함과 정밀함을 자랑하는 시계다. 이와 더불어 스위스에서 온 태그호이어 본사의 시계 장인이 직접 시계를 조립하는 과정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스위스 태그호이어 시계박물관에서만 볼 수 있는 시계들이 다수 전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중 창업주 '호이어' 가문의 소장 시계들은 태그호이어의 150년 역사를 한 눈에 보여준다, 그리고 전세계 유일하게 2천분의 1초 측정으로 2012년 '스위스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GPHG)'에서 대상을 수상한 세계 최정상의 '마이크로거더(Mikrogirder)' 등 시계의 역사를 새로 쓴 60여 점도 이번에 함께 한국 관람객들을 찾아왔다.

이 전시회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중국 상하이, 베이징을 거쳐 부산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행사는 24일까지 계속된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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