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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가드닝' 인기에 원예용품도 인기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4-07-16 16:49


도루코리빙의 연예브랜드 '포시즌'이 최근 인기 있는 '가드닝'에 적합한 다양한 원예용 가위들을 출시해 인기다.
사진제공=도루코리빙

최근 도심을 벗어나 자연에서 '자연체험'과 '가드닝(Garden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가드닝'은 도시인들에게 삭막한 일상을 벗어나 정서적 안정을 찾는 '테라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아파트 베란다 등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거나 주택 마당과 도심 근교 주말농장에서 가드닝 활동을 하는 '시티 파머(City Farmer)'들이 증가했다. 관련 상품들도 잇따라 출시돼, 누구나 쉽게 '시티 파머'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베란다 텃밭'은 도시인들이 가장 쉽게 식물을 재배하고 수확할 수 있는 가드닝 방법 중 하나로 인기가 높아 관련 용품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다. 롯데마트에선 지난 4월 모종삽과 물뿌리개 등 원예용품들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0.6% 증가했고, 옥션에선 텃밭 재배용 상품의 판매가 전년 대비 50% 늘었다. 심지어 이마트에선 '홈 가드닝 세트'를 출시해 도시에서도 벼, 무, 당근 등을 베란다 텃밭에서 재배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놓기도 했다. 세트 상품을 활용하면 초보자들도 쉽게 베란다 텃밭 가꾸기를 할 수 있고,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베란다 텃밭을 '생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적극적인 '시티 파머'로 나서고 싶다면, 주택의 앞마당에 작은 텃밭을 만들거나 주말농장 대여를 통해 직접 작물을 재배·수확할 수 있다. 최근 캠핑과 농장을 결합한 형태의 새로운 가드닝 트렌드도 생겨나고 있다.

텃밭에서 식물을 재배할 경우엔 홈 가드닝용 용품보다는 사용자의 손목이나 어깨에 부담을 덜 주도록 디자인된 전문 원예용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 생활용품 전문기업 도루코리빙의 '포시즌(4season)'은 우수한 절삭력과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한 원예용 가위를 출시했다. 텃밭 가꾸기에 안성맞춤으로 열매 식물을 재배할 경우 '포시즌 적과 가위'를 사용하면 과실에 흠집을 내지 않고 수확을 할 수 있다. '전지 가위'는 가지치기에 주로 사용되고, 조경이나 큰 과실나무의 관리에 유용한 '양손 가위', 절삭력이 뛰어나 일상 생활에 활용도가 높은 '다목적 가위' 등으로 구분돼 출시됐다. 필요에 따라 골라 사용하면 보다 체계적인 가드닝을 할 수 있다.

도루코리빙 포시즌 브랜드 매니저는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도시인들에게 자연이 줄 수 있는 안정감이란 실로 굉장한 것"이라며 "보다 많은 시티 파머들이 포시즌 원예용 가위를 통해 즐겁고 편안한 가드닝을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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