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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함에 재미를 더했다! '롯데워터파크'

김형우 기자

기사입력 2014-07-15 17:45


7월 중순, 일찌감치 시작된 더위가 본격 맹위를 떨치고 있다. 그야말로 더위탈출이 절실한 요즘이다. 산과 바다, 시원한 그늘을 찾는 것도 방법이지만 단방에 더위를 날리기에는 '워터파크'만한 게 또 없다. 무더운 여름날에 짜릿하고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자면 어느새 더위가 싹 가신다. '워터파크'도 나날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올여름 규모나 콘텐츠면에서 단연 눈에 띄는 곳은 김해 롯데워터파크다. 이번 시즌 경남 김해시에 축구장 17배 크기로 문을 연 롯데워터파크는 롯데월드 25년 놀이시설 운영 노하우로 '시원함에 재미까지 더했다'는 평이다. '시원한 폴리네시아, 그 느낌 그대로 즐겨라'를 콘셉트로 11종 24개 최신 어트랙션을 갖춘 '롯데워터파크'의 매력을 들춰 보았다.
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지난 5월말 오픈한 롯데워터파크는 세계 3위 규모의 실외 파도풀을 비롯해 다양한 국내 최대-최초의 어트랙션들을 갖추고 더위탈출에 나선 내방객을 맞이하고 있다.
롯데워터파크 최고 인기 어트랙션 '자이언트 웨이브'

동시에 1만3000명을 수용하는 매머드급 물놀이시설, 롯데워터파크의 인기 어트랙션은 단연 실외 파도풀 '자이언트 웨이브'이다. 일단 파도풀의 웅장함에 놀란다. 롯데워터파크의 상징인 인공화산 '자이언트 볼케이노(Giant Volcano)'에서부터 2.4m의 높이로 밀려오는 파도가 시각적으로 강한 인상을 준다. 폭 120m, 길이 135m의 이 대형 실외 파도풀은 세계 3위 규모로, 최대 3200명 까지 동시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이곳의 파도는 파도풀 끝까지 밀려오는 형태로 어떤 위치에 있어도 다양한 종류의 파도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파도풀 뒤에 위치한 '자이언트 볼케이노'의 화산 쇼를 파도와 함께 볼 수 있어 더욱 스릴 넘친다.


신나고 짜릿한 물놀이 시설을 즐기는 동안 더위가 저만치 달아난다.. 사진은 더블 스윙 슬라이드..
국내 최대-최초 어트랙션을 경험한다!

롯데워터파크의 국내 최대, 국내 최초 어트랙션 또한 이색 여름 추억거리다. '자이언트 볼케이노' 바로 옆에 위치한 '더블 스윙 슬라이드'와 거대한 깔때기 모양이 돋보이는 '토네이도 슬라이드' 또한 국내 최대 규모다. 국내 최장 길이 203m를 자랑하는 '더블 스윙 슬라이드'는 높이 18.9m에서 6인승 패밀리형 튜브를 타고 하강하다가 직경 6m의 거대한 원형 터널 속에서 좌우로 회전하는 짜릿함을 맛볼 수 있다. 거대한 깔때기 모양의 '토네이도 슬라이드'도 짜릿하다. 18.9m 높이에서 추락하듯이 급하강해 직경 22m에 달하는 거대한 깔때기 모양의 공간 속을 지그재그로 회전하는 다이내믹한 시설이 여름 더위를 한방에 날려준다.

국내 최초로 선보인 실내 '스윙 슬라이드'도 신나는 놀이시설이다.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스윙 슬라이드는 높이 13m, 길이 138m로 설계되어 어두운 터널을 빠른 속도로 급하강하는 재미가 압권이다.


인공화산 자이언트 볼캐이노가 불꽃을 뿜어내고 있다.
이벤트가 함께하는 '롯데워터파크'

롯데워터파크는 단순 몰놀이 시설이 아님을 강조한다. 롯데월드어드벤처의 운영 노하우가 집약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큰 자랑거리이자 차별 점임을 강조한다. 여타 워터파크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여러 공연은 물론 캐릭터 제작으로 친숙함을 어필한다. 롯데워터파크는 롯데월드의 캐릭터인 '로티'와 '로리'는 물론 폴리네시안의 창조신인 '티키'를 모티브로 한 '로키'를 탄생시켰다. 캐릭터들의 퍼레이드 쇼가 워터파크 내에서 진행되며, 다양한 캐릭터 상품도 고안해냈다.


이 외에도 롯데워터파크의 상징물로 자리매김한 '자이언트 볼케이노'에서는 불기둥과 물을 쏟아내는 화산 쇼가 펼쳐진다. 분화구에서 솟구치는 불기둥과 함께 1.8톤의 물이 쏟아져 내려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 상쾌함을 더한다. 이런 시각적 요소와 함께 큰 파도가 칠 때마다 고동소리가 울려 긴장감을 더한다. 이 같은 다양한 효과들이 실제 폴리네시안 섬에서 파도를 타는 듯 한 느낌을 연상케 해 이용객들의 즐거움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18일(금)부터 다음 달 24일(일)까지는 볼케이노 스테이지에서 다이버들의 '코믹 다이빙 쇼'도 펼쳐진다. 하루 3회(오후 12시 30분, 3시 30분, 5시 30분) 진행되는 '코믹 다이빙쇼'는 코믹 다이버들의 볼케이노 대탈출을 콘셉트로 펼쳐진다. 자전거, 의자 등 일상생활의 도구를 이용해 이색적인 다이빙쇼를 펼치며, 자이언트 볼케이노의 폭발음에 맞춰 등에 불이 붙은 다이버가 고난이도의 다이빙을 연출한다. 이와 함께 티키 스테이지에서는 사모아 원주민의 진행으로 시작되는 하와이안 밴드 연주와 전통 훌라춤 공연이 펼쳐진다. 훌라춤 배우기, 사모아 전통 댄스 배우기 등 다양한 내방객 참여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폴리네시아 전통 파이어 댄스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롯데워터파크 전경
찜질방-사우나 등 차별화된 공간

롯데워터파크의 또 다른 명물은 찜질방이다. 동시에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참숯향균방, 황토장수방 등 8개의 테마룸이 마련돼 있다. 또 한증막, 피톤치드 체험, 닥터피시존 등의 시설을 갖춰 여름 더위에 지친 몸을 다스릴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푸드 매장도 장점이다. 롯데워터파크 3층 가장 전망 좋은 곳에 마련된 '풍경마루'에서는 소고기미역국정식, 한우육개장정식, 새송이불고기 비빔밥정식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만날 수 있다. 특히 탁 트인 창을 통해 워터파크 실외 전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어 인기다. 여자 라커룸에는 남자 영유아를 동반한 엄마들을 위한 모자 라커와 모자 샤워실도 마련돼 있다.


폭 120m, 길이 135m의 이 대형 실외 파도풀은 세계 3위 규모로, 최대 3200명 까지 동시 이용이 가능하다.
여름방학 맞이 알뜰 이벤트 실시!

성수기 다양한 우대 프로모션으로 알뜰 나들이를 지원한다. 우선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8월 31일(일)까지 최대 30% 우대 적용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장 매표 시에 할인이 적용되며, 중-고등- 대학생의 경우 학생증 및 청소년증 등 나이를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를 제출하면 우대 받을 수 있다.

제휴 카드 할인을 이용하면 더 알뜰한 나들이가 가능하다. 다음 달 17일까지 이용 실적이 충족된 롯데-비씨-NH농협카드- 삼성'2'카드 이용자의 경우 본인 40%, 동반 3인 30% 우대가 가능하다. 삼성카드-현대카드는 실적과 상관없이 본인 30% 우대가 가능하다(동반 3인 포함). 김해시민들에게는 상시 30% 할인으로 혜택이 확대됐다. 자세한 우대 프로모션 내용은 롯데워터파크 홈페이지(www.lotteworld.com/waterpark)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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