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SK텔레콤, 성장사다리펀드 및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15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창조경제 활성화와 벤처·창업 자금 생태계 강화를 위한『스타트업 윈윈펀드』조합 결성 총회를 개최하였다.
이 펀드의 '융합창조 패키지형 벤처지원 모델'이 일반 스타트업 펀드와 차별되는 점은 금융회사와 대기업의 전문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벤처기업에 경영·재무·마케팅·디자인·생산·영업 등 컨설팅을 제공하고, 중기 이후 단계에 필요한 금융 제공, 상장 및 M&A 자문 등에 이르는 벤처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등 출자자들이 출자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하여 본 펀드는 투자결정 단계부터 투자 이후 투자기업의 성장 과정상 운용사에만 의존하던 기존 벤처 투자와 달리 출자자들이 '성장지원협의회'를 구성하여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장지원협의회'는 ① 투자회사의 현황에 대해 주기적 점검 ② 출자자(LP)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 논의 ③ 투자회사에 대한 향후 지원 방안 수립 및 실행 점검 등을 목적으로 구성되며, 각 출자자별 역할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기존의 벤처투자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 공동펀드 운용을 담당하고 '성장지원협의회'를 주관하는 역할 SK텔레콤은 유망 벤처회사 발굴 및 추천, 기술 및 제품의 사업성 평가 지원, 기술 특히 IT와 관련한 글로벌 시장동향, 정보 등 공유, 기술, 생산 및 마케팅(디자인) 관련 노하우에 대한 컨설팅 제공 하나은행 및 외환은행은 주거래 은행으로서의 각종 은행 상품 및 서비스, 경영·재무·세무 컨설팅, 업체 및 임직원에 대한 각종 금융편의 및 우대조건 제공 및 업체 직원에 대한 금융 교육 지원 성장사다리펀드는 공동펀드의 설계 및 운용사의 선정, 펀드 결성 및 사후관리, 운용사 및 투자기업에 관련 네트워크 제공 등이다.
『스타트업 윈윈펀드』는 '성장지원협의회'의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통하여 ▲투자대상 벤처기업은 기술개발 및 사업 본연에 집중할 수 있고 ▲운용사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여 벤처투자 본연의 목적에 충실할 수 있게 하고 ▲투자자는 투자 성공 가능성을 제고하여 원활한 자금 회수 및 재투자 재원 확보까지 가능하게 되어, 벤처기업과 투자자 모두 윈윈(Win-Win)하는 모범적인 벤처·창업 자금 생태계 강화의 선순환 벤처투자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