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오는 8월 인천 영종도에 자동차 복합문화시설인 BMW 드라이빙센터를 오픈한다
드라이빙센터의 핵심인 트랙은 다목적·다이내믹·원선회·가속과 제동·핸들링·오프로드 등 총 6개 코스로 구성됐다. 650m의 직선 코스에서는 BMW와 MINI의 역동적이고 짜릿한 가속을 즐길수 있으며, 오프로드에서는 BMW의 지능형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X드라이브(BMW)와 ALL4(미니)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미끄러운 노면에서 안정적이고 날카로운 핸들링을 경험할 수 있는 '다이내믹 코스'는 국내 최초로 도입됐다.
아울러 드라이빙센터내 가족과 함께 다양한 자동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 및 체험공간 '브랜드 체험센터'도 조성됐다
이와함께 카페와 레스토랑 등 고객 편의시설도 마련돼 가족단위 체험 관광지로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트랙은 BMW와 MINI 고객 뿐만 아니라 일반 방문객 모두 사전 예약 또는 현장 발권을 통해 다양한 드라이빙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예약은 드라이빙센터 홈페이지(www.bmw-driving-center.co.kr, www.mini-driving-center.co.kr)를 통해 가능하다. 이와함께 안전교육 주행시설에서는 드라이빙센터 전문 운전강사 14명이 교육을 제공한다.
트랙 이용료는 주중 180분에 10만∼22만원이고, 주말 60분은 6만원이다. 운전강사가 10분간 차를 태워주는 'M 택시' 프로그램은 10분에 3만원이고 오프로드 코스는 30분에 5만원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 휴무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이안 로버슨 BMW그룹 세일즈·마케팅 총괄 사장은 "한국에서 고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드라이빙센터를 조성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에 문을 열게 된 세계 최초 드라이빙 복합 문화공간은 차별화된 전략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는 "드라이빙센터는 수익을 내기위한 것이 아니라 BMW의 가치를 전달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BMW는 2015년까지 한국에 BMW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글로벌 R&D센터 건립은 미국·중국·일본·브라질에 이어 5번째다.
R&D센터는 2015년까지 BMW 본사 파견 직원을 포함해 20명의 인력을 갖추고, BMW그룹코리아의 서울 사무실과 영종도 드라이빙센터에 각각 설치돼 BMW·미니 차량과 관련한 첨단 기술 개발과 차량 인증, 안전시험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인천 영종도=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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