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션 대란·하루 1만개 판매…'악마쿠션'이 뭐길래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07-14 15:17



라라베시의 '악마쿠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라라베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소셜커머스 판매에서 당일 1만 개 제품이 판매됐고, 8일까지 1만7400개 제품을 완판 시켰다. 라라베시 관계자는 "양일 간 제품을 구매하지 못한 고객의 문의와 관련 댓글이 1500건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실제 소비자들은 소셜마켓에 '악마쿠션 사려고 알람을 맞춰놨다', '마치 수강신청 하는 기분이다' 등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악마쿠션은 여름철 땀과 유분에 무너지지 않는 뽀송함을 앞세운 기획상품으로, 이를 위해 프랑스산 화산송이를 주성분으로 함유했다. 또한, 프랑스산 화산송이는 커버력까지 상승시킨다는 컨셉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여름철에 여러 문제를 야기하는 여타 제품들에 만족을 못 하던 여성들이 반응을 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개발단계에서의 고객 니즈 파악 노력, 그것을 제품으로 구현해 낸 기획력 등을 라라베시의 성공 요인으로 꼽고 있다.

악마쿠션의 이러한 성능은 런칭 전 실시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이미 인정을 받은 바 있다. 뷰티파워블로거들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7개 브랜드 12개 제품과의 경쟁에서 무려 40승을 거뒀다고 알려졌다.

라라베시 관계자는 "현재 악마쿠션은 더욱 큰 고객 만족을 위해 새로운 디자인과 한정판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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