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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치료 전 턱관절장애 진단 필수!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07-12 08:53


미소를 지을 때 치열이 고르면 더 밝고 깔끔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실제 매년 선발하고 있는 건치 연예인들을 보면 다른 사람들보다 미소가 더 아름답고 시원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만큼 더 자신있게 미소를 지을 있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방학시즌이 되면서 교정치료를 받고자 하는 환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이전에는 부정교합이 있을 때 저작 및 발음에 장애가 되어 시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치열이 불규칙함에 따라 치아우식 및 치주염 발생 확률이 높아지면서 시행하게 되기도 한다.

이 밖에도 고르지 못한 치열 때문에 자신감을 상실하여 대인관계는 물론 나아가 사회생활에도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취업 또는 결혼을 앞두고 시행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무조건 이러한 문제가 있다고 해서 교정치료만 하면 되는 것은 아니다. 운동하기 전 준비운동을 해야 하듯 교정치료를 시행하기에 앞서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증상이 있다.

턱관절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교정치료를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교정치료 전 턱관절장애 평가를 받고 교정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왜냐하면 아래턱의 고정축 역할을 하는 턱관절에 문제가 생길 경우 특히 턱관절의 관절원판전위가 발생할 경우 과두의 퇴행성 변화가 진행될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 개방교합이 심화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에 이러한 증상을 확인하지 않고 교정치료를 진행하게 되면 지속되는 개방교합으로 인해 교정치료에 실패하게 되며, 이로 인해 턱관절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또한 다른 턱관절질환이라 할지라도 치료를 병행하지 않고 교정치료를 시행하게 되면 교정치료를 순조롭게 진행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턱관절치료를 병행 할 필요가 있다.

인천 연세 구강내과 치과의원 김지현 원장은 "고가이며 장시간의 치료기간을 요하는 교정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서는 턱관절질환에 대한 선행평가를 한 후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면서 교정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턱관절질환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전문기관의 전문의에게 진단 받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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