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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덤사이클 '아름다운 동행' 출발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07-10 08:56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둘이서 하나 되어 달리는 국토종단 550㎞ 자전거길 '아름다운 도전'이 지난 6일 광명스피돔에서 시작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6일 오후 1시 30분 광명스피돔에서 출발 4박 5일 동안 여주를 지나 문경새재를 넘어 구미, 창녕을 거쳐 10일 국토종주 낙동강 자전거 길의 종착지인 부산 을숙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과 시각장애인 사이클 선수 그리고 이들의 아름다운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비장애인 봉사자 등 100여명이 이번 동행에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텐덤사이클이라 불리는 2인용 자전거에 동승해 앞좌석에는 비장애인이 뒷좌석에는 시각장애인이 타 호흡을 맞춰 동시에 페달을 밟아가며 대장정에 나선다.

짧게는 하루에 90㎞에서 많게는 120㎞를 달리며 1일 평균 5시간 내외로 라이딩을 벌인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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