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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라섹부작용 개선시킨 스마일라식, 과연 어떻게?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07-09 14:39


기존 라식, 라섹수술은 각막을 절삭하는 방식이다. 이 수술법 특성상 자신에게 맞는 교정량보다 더 많은 양의 각막실질을 절삭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안전한 잔여각막의 두께를 확보하지 못하게 되고, 이로 인해 각막중심부가 안구 내 안압으로 인해 점차적으로 돌출되게 되는데 이것을 원추각막증이라고 한다. 원추각막증 부작용이 발생하게 되면 시력이 점차 저하되고,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라식 라섹수술에서 조심해야 하는 부작용이다.

또한 라식/라섹수술은 각막을 24㎜ 절개하는데, 이 때 상당한 신경손상이 발생한다. 이러한 신경손상은 결국 안구건조증이나 빛번짐과 같은 각종 부작용 발생을 초래한다.

이러한 라식, 라섹부작용의 발생을 줄이기 위하여 탄생 한 수술법이 있다. 바로 스마일라식수술법이다. 이 수술법은 기존의 라식과 라섹의 부작용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각막을 절삭하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했다.

스마일라식은 각막표면을 투과할 수 있는 신개념레이저를 사용한다. 각막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하기 위해서 각막표면부터 절삭해야만 했던 기존 라식/라섹 수술법들과는 달리, 스마일라식은 각막표면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고, 레이저를 투과시켜 내부에 교정량만큼 일부만을 분리해내는 신기술을 사용한다. 즉, 정확히 교정량만큼만 각막실질을 분리해낼 수 있고, 충분한 잔여각막을 확보할 수 있어 원추각막증 예방에 탁월하다.

뿐만 아니라, 스마일라식은 각막에 기존 라식수술의 절개량보다 약 1/10 만큼인 2.5㎜정도의 최소절개만으로 수술이 진행된다. 이어 각막표면을 투과해 레이저를 조사하기 때문에 현존하는 시력교정술 중에서 각막에 가해지는 손상이 가장 적다고 평가되고 있다. 그 결과 스마일라식은 안구건조증, 원추각막, 각막혼탁 및 기타 다른 부작용의 발생률까지 1/10이상 낮췄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렇듯 스마일라식은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되기에, 병원을 선택할 때에는 의료진의 수술 경험, 실력을 신중하게 판단하고 선택해야 한다.

눈에미소안과의 구형진 원장은 대한민국 스마일라식 레퍼런스닥터에 이름을 올렸다. 병원측은 "스마일라식 레퍼런스 닥터는 한 국가당 한명의 의사에게만 주어지는 것으로 독일 본사에서 파견된 안과전문의료진들이 국내 스마일라식 인증을 받은 의료진들의 기술력, 그동안의 성과, 환자의 만족도 등을 총괄평가하여 한 명의 의사에게 주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스마일라식에 관한 기술력이 세계적인 수준에서도 뛰어나다고 공식인정 받는 것으로, 레퍼런스 닥터로 선정될 시 다른 의사에게 스마일라식을 교육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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