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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에 출현한 큰빗이끼벌레에 대한 환경단체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큰빗이끼벌레는 북미지역에서 유래된 외래종으로 1mm 미만의 개충들이 응집해 군체를 형성한다. 군체 규모가 커지면 축구공만해지기도 하는 큰빗이끼벌레는 몸체의 99.6%는 물로 구성되어 있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흉측한 크기의 해삼이 부풀어 오른 모습이다.
현재 11종의 큰빗이끼벌레가 우리나라의 민물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주로 정체수역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유속과 관계있는 생물체로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환경부 측은 지난 4일 공식블로그를 통해 "큰빗이끼벌레는 독성이 없기 때문에 자연생태에 큰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큰빗이끼벌레 출현 낙동강 수질 걱정된다", "큰빗이끼벌레가 서식하는 낙동강 이대로 괜찮을까", "큰빗이끼벌레 보니 징그럽고 너무 커", "큰빗이끼벌레 해삼을 부풀린 것 같다", "큰빗이끼벌레 생갭다 꽤 크기가 크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