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의 모든 것을 보고 즐길 수 있었던 승마 종합 축제 '제1회 코리아승마페스티벌'이 6일 막을 내렸다.
행사 기간 중 국내 최초로 선보인 승마와 예술을 결합한 홀스 뮤지컬 '이매진'은 새로운 공연 장르로 주목 받았다. 말과 기수가 하나되어 펼치는 퍼포먼스와 성악, 아크로바틱, 마임 등 다양한 문화예술이 결합된 환상적인 공연으로 신개념 문화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 특히 스포츠로만 즐기던 승마를 예술로 진화시켜 승마가 낯선 일반인들에게 승마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축제 기간 중 말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 한국 말산업의 현황을 알아보고 프랑스의 승마산업을 배울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국내 말산업 종사자, 전문가,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프랑스 승마협회(FFE)와 프랑스 말 산업 전담기관(IFCE) 관계자가 참여해 국내외 말산업과 승마 활성화에 대한 활발한 의견 교환으로 말산업 육성 방안에 대한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