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녀들은 이혼 후 '웬만하면 참고 살지'란 말을 가장 듣기 싫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혼정보회사 더원은 돌싱남녀 회원 682명(남성 345명, 여성 337명)을 대상으로 '이혼 후 듣는 말'에 관련된 설문을 실시해 결과를 5일 발표했다.
그렇다면 '이혼 후 듣기 좋은 말'은 무엇일까?
남성의 경우 '현실형(좋은 사람 소개시켜 줄게)'(47.0%), '응원형(그래 이혼 잘했다)'(27.2%), '위로형(도움 필요하면 얘기해)'(19.7%)순으로 여성은 '응원형(그래 이혼 잘했다)'(39.8%), '위로형(도움 필요하면 얘기해)'(30.3%), '현실형(좋은 사람 소개시켜 줄게)'(22.6%)을 꼽아 차이를 보였다.
더원의 홍유진 커플매니저는 "이혼을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하기 때문에 이런 결정에 대해서 비난을 하기 보다는 이해하고 응원을 해주는 말이 돌싱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다"며 "무엇보다도 이혼에 대해서 회피하기 보다는 솔직하게 얘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