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출신의 미녀기사 마리야 자카르첸코(Mariya Zakharchenko·19) 초단이 입단 1년 7개월 만에 첫승을 신고했다.
28연패 끝에 첫승을 거둔 마리야 초단은 "이전 페어바둑대회에서 이긴 적이 있어 아주 특별한 것 같지는 않다"면서 "초읽기 때 실수가 많아 내용적으로는 만족할 수 없는 만큼 더 좋은 기보를 남기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08년 1월 제84회 한국기원 상임이사회에서 입단을 허락받아 한국에서 활약 중인 코세기 초단은 102전 8승 94패를 기록 중이며 현재 국제바둑도장 비바(BIBA)에서 사범으로 활동 중이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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