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이 최고 30도 이상을 기록하는 등 한여름 더위가 계속되면서 벌써부터 열대야 극복을 위한 숙면도우미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아로마 제품도 숙면도우미로 인기를 얻고 있다. 같은 기간 숙면 효과가 있는 아로마램프/오일 판매는 전월 대비 20%, 아로마 디퓨저 판매는 19% 늘어났다. 아로마용품은 작년과 비교해도 각각 135%, 157% 급증했다.
열대야 극복을 위한 이색상품들도 인기를 얻고 있다. 베개 상층에 쿨젤이 들어 있어 청량감을 주는 '지펠 아이스 쿨부인'(1만1900원), 스마트폰과 연결해 음악을 들으며 수면을 취할 수 있는 '까르마 리듬패드'(19만8000원) 등이 대표 상품이다.
G마켓 이은희 리빙팀장은 "올해는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이미 지난 5월 강릉에서 첫 열대야 현상이 발생한 만큼 숙면용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의 전력을 사용하지 않고도 잠자리를 시원하게 해주는 아이디어 소품들이 여름나기 필수용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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