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지는 계절 튼살과 닭살을 매끈하게 만들고 싶다면?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06-30 14:56


기온이 올라가면서 반팔과 반바지를 입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노출의 계절이 돌아온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피부가 많이 노출이 되면 고민인 사람들이 있다. 바로 튼살과 닭살 등 피부가 매끈하지 못한 사람들이다.

다른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민소매 옷도 입고 더운 여름 시원하게 돌아다니는데, 튼살과 닭살을 가진 사람들은 그것을 가리느라 이만저만 고생이 아니다. 그래서 요즘 같은 시기에는 병원에 찾아가 튼살과 닭살을 치료받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튼살은 팽창선조라고도 부른다. 잡아당기는 힘 때문에 어떤 부위가 손상을 받아 나타나게 되는 것으로 임신이나 급격한 체중의 증가가 주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나 임신을 한 여성들은 90%가 튼살이 발생을 하게 되는데, 이것은 복부의 피부가 늘어나는 것도 있지만, 여성호르몬 혹은 부신 피질 호르몬이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닭살은 모공 각화증 이라고도 부른다. 팔이나 다리의 바깥쪽 부분에 작은 돌기가 나타나면서 마치 닭살과 같은 모양을 보이게 된다. 피부가 건조하거나 아토피가 있는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각질형성이 너무 많이 일어나는 것이 그 원인이다. 또한 유전적인 원인으로도 나타나게 된다.

눈에 띄게 잘 보이는 곳에 나타나 고민을 하게 만드는 이러한 튼살이나 닭살은 레이저 치료로 해결을 할 수가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특별한 해결책이 없다고 여겨져 무조건 숨기기에 급급했었지만, 요즘에는 그렇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피부과를 찾고 있다.

튼 살 치료를 잘 하는 곳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강남역 아이러브 피부과에도 요즘 들어 부쩍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상민 원장은 "튼살의 경우 7년 전만해도 거의 치료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현재는 오래된 하얀 튼살을 울트라셀Ⅱ과 같은 레이저로 치료해 많은 효과를 보고 있다. 시술 시간이 20~30분 정도로 짧고, 일상 생활에도 큰 지장을 주지 않으며 4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이어 이원장은 "닭살은 루메니스나 VLS 레이저 등으로 치료 한다. 닭살 전용 필링인 러브필이 있는데, 이는 피부 표면의 죽은 각질 세포를 탈락시켜주는 미세박피술로 표피세포의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주므로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붉은기가 심한 닭살의 경우에는 VLS레이저를 사용하는데, 이는 단파장 혈관치료 전용 레이저로 붉은 기를 효과적으로 잡아준다"고 덧붙였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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