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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을 맞아 정여울 작가의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여행 전문가가 발굴한 숨겨진 여행지와 만나 독자들을 생생한 유럽 풍경 속으로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한항공과 홍익출판사가 콜라보레이션한 문화마케팅에서 탄생한 시리즈로 독특한 테마와 장소들, 인문학적인 감성이 담긴 글로 여행에세이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매력적인 테마는 독자들의 이목을 끈다. 경험해보지 못한 이색적인 일정을 소개하는 '특별한 하루를 부탁해', 유명 관광지가 아니라 현지인의 진짜 삶을 엿볼 수 있는 '그들처럼 살아보는 하루', 조용히 거닐며 사색에 잠기기 좋은 '생각이 깊어지는 그곳', 소설과 영화 주인공이 되어 보는 '작가처럼, 영화 주인공처럼' 등 유럽을 꿈꾸는 여행자들에게 완벽한 이정표가 되어줄 컨텐츠가 가득하다. 출판업계 한 관계자는 "출간 2주 전부터 진행된 예약 판매에서 7만 부에 이르는 판매량을 기록했다"며 "올 여름 휴가 기간을 시작으로 2014년 하반기에도 또 한 번 '유럽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