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코리아(대표 리차드 생베르)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민동석),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회장 김성주)은 '2014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 학술진흥상 수상자로 단국대학교 분자생물학과 정선주 교수(52)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학술진흥상을 수상한 단국대학교 분자생물학과 정선주 교수는 암세포의 형성 및 악성화에 중요한 베타카테닌(β-catenin)[1][1]과 RNA[2][2]관련성을 세계 최초로 밝히고, RNA 분야의 기초연구를 질환연구에 접목시켜 ' RNA 와 질환(RNA and Disease)'라는 새로운 연구분야를 개척한 인재다. 국내 최초로 RNA 앱타머(RNA aptamer)[3][3]발굴 기술을 자체적으로 습득하여 다수의 연구결과를 발표했고, 2012년 국제적 선도연구자 집단인 F1000 (Faculty of 1000)의 화학생물학 분야에 국내 연구자로서 유일하게 선정되어 한국 여성과학계의 위상을 드높였다.
정선주 교수는 "더욱 열심히 연구하라는 뜻으로 겸손한 마음으로 이 상을 받고 싶다. 진행중인 연구에 더욱 매진하여 인류 사회와 복지에 공헌하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며 "더불어 많은 후배 여성 과학자들이 과학계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도록 용기와 조언을 주는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