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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토불이 쌀 이렇게 다양하게 변신하다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4-06-27 11:12





쌀을 원료로 만든 다양한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밀가루에 비해 쌀이 살찔 우려가 적고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도 낮다고 알려지면서 식품업계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쌀 소비량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2012년 1인당 쌀 가공식품 소비량은 11.7kg으로 전년에 비해 48%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쌀 가공식품 매출 규모 역시 전년 대비 2000억원 증가한 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관련 업계가 쌀 가공식품 개발과 상품화를 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워홈은 지난 해 쌀 파스타를 시작으로 쌀막국수, 쌀비빔면 등을 추가로 내놓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들은 글루텐 프리 제품으로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아 어린 아이들도 거부감없이 먹을 수 있다.

풀무원건강생활은 쌀을 원료로 한 요구르트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일반 요구르트가 원유를 사용한 것과 달리 쌀즙을 베이스로 만들어 빈 속에 복용해도 부담이 적다. 식사를 거르기 쉬운 바쁜 직장인과 수험생의 아침식사 대용으로 인기다.

기능성 쌀 전문기업 바비조아의 '순수100 곡물스낵'은 쌀로 만든 신개념 나초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영양간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튀기지 않아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 걱정이 없다. 유기농 쌀에 홍국균과 클로렐라, 강황 등 자연재료를 입힌 기능성 쌀로 만들어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색다른 식감의 쌀 아이스크림을 선보이고 있는 젤라또 전문점 젤라띠젤라띠는 홍대 앞 인기 맛집으로 손꼽힌다. 아이스크림 메뉴인 '이천쌀'은 이천쌀과 우유를 이탈리아 정통 방식으로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 알알이 씹히는 쌀의 독특한 식감과 부드러운 우유의 맛이 어우러진 대표 메뉴로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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