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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폭탄테러, 월드컵 관람 준비 중 폭탄 터져 ‘최소 21명 사망’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4-06-26 09:27 | 최종수정 2014-06-26 09:56


나이지리아 폭탄테러

'나이지리아 폭탄테러'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의 쇼핑몰에서 폭발물이 터져 최소 21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은 아부자 외곽 부유한 지역에 있는 쇼핑몰 에맙 프라자에서 시민들이 브라질 월드컵 나이지리아와 아르헨티나의 F조 예선 마지막 경기를 관람 준비를 하는 와중에 폭탄이 터졌다고 보도했다.

현지 관계자들은 축구 경기가 시작하기 1시간 전에 폭탄이 폭발했기 때문에 이번 폭탄 테러가 축구 관람객을 겨냥한 것인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현장 목격자들은 희생자 시신이 쇼핑몰 출입구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었으며 여러 대의 차량이 불에 탔고 1km 이상 멀리에서도 검은 연기가 목격됐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21구를 수습했으며, 17명이 부상했다"며 "용의자 1명을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나이지리아 폭탄테러에 누리꾼들은 "나이지리아 폭탄테러, 월드컵 보려다 무슨 봉변", "나이지리아 폭탄테러, 너무 안타깝다", "나이지리아 폭탄테러, 범인 빨리 잡았으면", "나이지리아 폭탄테러, 테러 그만 일어났으면 좋겠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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