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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기어 조작법 몰라 훔친 차 포기 '황당'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4-06-25 17:36


차량 절도범들이 기어 조작 방법을 몰라 훔친 차를 포기한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미국 지역방송 '키로 TV'에 따르면 3명의 10대 소년들이 차량에서 짐을 내리고 있던 70대 노파를 위협, 차량 열쇠를 빼앗았다.

하지만 곧바로 어이없는 일이 발생했다. 이 소년 강도들은 수동기어의 조작법을 몰라 어쩔줄 몰라 했던 것.

차 소유주인 낸시 프레드릭슨씨(여·70)는 "소년들 중 한 명이 내게 권총을 겨누며 열쇠를 달라고 해 건넸다"며 "하지만 그들 중 누구도 수동기어를 사용할 지 몰라 당황해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건물 경비원이 다가오자 강도들은 도망을 쳤고 경찰은 CCTV를 확보해 이들의 행방을 뒤쫓고 있다.

한편, 해당 차량은 기아차 쎄라토(미국 판매명 스펙트라)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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