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절도범들이 기어 조작 방법을 몰라 훔친 차를 포기한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차 소유주인 낸시 프레드릭슨씨(여·70)는 "소년들 중 한 명이 내게 권총을 겨누며 열쇠를 달라고 해 건넸다"며 "하지만 그들 중 누구도 수동기어를 사용할 지 몰라 당황해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건물 경비원이 다가오자 강도들은 도망을 쳤고 경찰은 CCTV를 확보해 이들의 행방을 뒤쫓고 있다.
한편, 해당 차량은 기아차 쎄라토(미국 판매명 스펙트라)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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