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드롭탑 이른 무더위 반가운 이유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4-06-25 15:56





'고맙다! 무더위.'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드롭탑은 때이른 무더위가 내심 고맙다고 한다.

'드롭치노', '레인보우 아이스탑', '젤라니타' 등 여름시즌을 겨냥해 내놓은 대표 메뉴의 판매량이 최근 대폭 상승했기 때문이다.

드롭탑 특유의 아이스 블렌디드 음료인 드롭치노의 경우 지난 5월부터 지난주까지 누적 판매량이 22만여잔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출시된 눈꽃빙수인 '레인보우 아이스탑'는 지난주까지 26만개 이상 판매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33% 늘어났고, 아웃도어 디저트 '젤라니타'도 지난 11일 출시 이후 1주일 만에 판매량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드롭탑은 고객 감사 이벤트를 준비했다. BC카드와 제휴해 '오! 포인트(Oh! Point)' 멤버십 카드의 더블데이 이벤트를 9월 25일까지 실시한다.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드롭탑에서 '오! 포인트카드'를 사용하면 기존 20% 할인의 배에 해당하는 40% 차감 할인을 해주고 결제 금액의 2%를 포인트로 재적립해준다.

더불어 7월 한 달 동안 3회 이상 방문해 '오!포인트 카드'를 사용한 고객에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을, 8월 한 달 동안 5회 이상 방문해 같은 카드를 사용한 고객에게는 밀크 아이스탑 모바일 쿠폰을 무료 제공한다.

김형욱 드롭탑 전략기획본부장은 "일찍 찾아온 무더위와 장마철 고온 다습한 날씨 때문에 여름 메뉴의 판매량이 급속하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며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 판매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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