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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즐기는 특별한 보양식 "특급호텔에서 즐겨요~"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06-25 11:39 | 최종수정 2014-06-25 11:39


더 플라자 고메크루즈 스테이크 특선.

매년 여름, 호텔 업계에서는 더위에 지친 입맛과 기운을 북돋울 수 있는 보양식 메뉴를 앞다퉈 내놓는다. 각종 영양이 풍부하게 담긴 음식에서부터 시중에서 보기 힘든 진귀한 재료의 이색 요리까지,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고객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

더 플라자의 이탤리언 레스토랑 '투스카니'는 7월 31일까지 '고메크루즈 스테이크 특선'을 선보인다. 코스 메뉴는 투스카니의 수석 셰프 '마우리지오 체카토'가 특별 개발한 이태리식 보양 메뉴로 어린 양고기 티본, 흑염소 갈비살, 한우 특수 부위 등 미식가들 사이에서도 별미로 유명한 고기와 몸에 좋은 다양한 식재료로 만들어진 요리를 선보인다.

한국을 대표하는 보양 재료 중 하나인 흑염소는 갈비살을 활용해 이탈리안 라구(고기 소스)로 제공되어 파스타와 함께 자연스럽게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게 특징. 치마살, 살치살, 부채살 등 한우 특수 부위 스테이크는 서양의 전통 스테미너 식재료인 어린 양고기 티본 스테이크와 함께 메인 메뉴로 제공된다. 특히 석쇠 그릴에 구워낸 최고 등급의 한우 스테이크는 입안에서 녹는 듯한 부드러운 육질의 특수 부위들을 종류별로 맛볼 수 있다. 어린 양고기 티본 스테이크는 비타민 함량이 높은 상큼한 체리 소스와 어우러져 특유의 풍미를 더한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흑임자 삼계탕.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의 뷔페 레스토랑 '피스트'는 흑임자 삼계탕을 선보인다. 흑임자 삼계탕은 오랜 전통 음식인 삼계탕에 한국의 오방색인 적색, 청색, 황색, 백색, 흑색 중 흑색을 컨셉으로 흑미와 흑임자를 넣어 블랙 푸드의 풍부한 영양을 더했다. 기본 재료인 찹쌀과 마늘, 대추, 인삼과 함께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흑미와 흑임자를 넣고 푹 고아내 국물까지 고소하다. 그리고 면역력을 높여주고 떨어진 체력을 보충해주는 스테미너 음식인 산양산삼을 넣어 몸보신을 위한 메뉴로 손색 없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해신탕.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의 한식당 '온달'은 '해신탕'을 선보이고 있다. '바다의 신' 용왕이 즐겨먹는다는 '해신탕'은 각종 한방재료를 10시간 동안 우려낸 국물에 활전복과 영계, 세발낙지를 넣어 만든 전복 삼계탕이다. 중식당 '금룡'에서는 스페셜 보양식 '효(孝) 특선 메뉴'를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해삼, 검은콩, 오곡, 전복, 활가리비 등 건강 및 스테미나에 좋은 식재료를 이용해 메뉴를 구성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보양식 코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중식당 '만호'에서는 광동 요리 전문가, 재키 셰프가 동충초, 제비집 등 귀한 재료들과 서양 재료를 적절히 조합한 다른 곳에서 찾아보기 힘든 만호만의 새로운 두 가지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료코스는 블루베리 소스의 산마찜과 캐비어를 얹은 오리알, 활전복, 호두, 각종 야채를 코코넛 볼에 담은 스프, 좁쌀과 호박 소스의 해삼조림, 활바닷가재와 두부찜, 새우와 계란 흰자 볶음, 중국 냉면, 파파야 제비집 감채가 나오며, 근코스는 시금치와 닭고기 냉채, 발한을 시켜 독소를 빼주는 약선탕,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해물과 단호박, 유기농 토마토와 계란 요리, 부용 일품해삼, 두반 비빔 냉면, 코코넛과 제비집 소스를 곁들인 모듬 과일이 포함된다.
리츠칼튼 서울 불도장 & 한방 불도장.
리츠칼튼 서울 중식당 '취홍'은 더운 여름철 입맛을 돋우고 보양할 수 있는 '산삼 배양근 불도장'과 '한방 불도장'을 7월 한 달간 선보인다. 산삼 배양근 불도장은 17년 이상 된 산삼의 모종을 배양한 산삼 배양근과 조경식 셰프가 직접 완도에서 공수해온 전복, 해삼, 오골계, 능이 버섯 등 진귀한 재료를 듬뿍 넣어 푹 끓여낸 요리다. 특히 면역력을 증강하는 동충하초를 더해 보양식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했다. 한방 불도장은 감초, 대추, 녹각 등 원기 보충에 좋은 7가지의 한방 재료를 푹 우려내어 각 재료가 진한 육수 속에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한방 약재 특유의 향미와 새우, 능이 버섯, 전복 등 건강한 식재료가 만나 무더운 여름철 원기를 북돋는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단왕예 & 단귀비.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중식당 '더 차이니스 레스토랑'에서는 중국 황실 보양식인 '단왕예'와 '단귀비'를 선보인다. '단왕예'와 '단귀비'는 각각 황제와 황비에게 바치던 최상급의 요리다. '단왕예'의 주재료는 쇠우랑과 전복, 해삼, 송이버섯 등 원기 회복을 돕는 보양 재료이고, '단귀비'는 아름다운 피부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랍스터, 진주 가루, 제비집 등이 사용된다. 각종 재료를 넣고 6시간 동안 우려낸 육수에 보양 재료를 넣어 2시간 푹 끓여 좋은 재료에서 나오는 영양 성분들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도록 조리하는 게 특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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