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미국 시장조사연구기관인 JD파워가 발표한 '올해의 신차 품질 조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반면 피아트는 꼴찌를 기록했다.
뒤이어 재규어(87점), 렉서스(92점), 현대(94점), 토요타(105점), 쉐보레(106점)·기아(106점)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피아트(206점), 지프(146점), 미쓰비시(145점) 등은 평균 점수인 116점에 한참 모자르는 하위권을 기록했다.
JD파워에 따르면 포르쉐 파나메라는 종합 평가 1위뿐만 아니라 '대형 프리미엄 자동차' 항목에서 가장 높이 평가됐다.
현대차는 5개 모델이 차량 고객 만족도 각 부분에서 1위에 랭크됐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제네시스가 중형 고급차 차급에서, 엑센트가 소형차 차급에서,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준중형차 차급에서, 기아차 스포티지R이 소형 SUV 차급에서, K7(현지명 카덴자)이 대형차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올라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수상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B-클래스는 차량 고객 만족도 조사 컴팩트 세그먼트 내에서 82.4%로 1위에 올랐다.
한편, JD파워는 미국의 마케팅 정보회사로 특히 자동차 분야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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