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뷰티 브랜드들은 한국 시장만큼 어려운데가 없다고들 이야기한다. 유행에 민감한 소비자들은 그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반응한다. 인기 유통 채널 또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그것도 홈쇼핑 소셜커머스 등 다양화되고, 이에 따른 마케팅 전략 또한 하루가 멀다하고 바뀌어야한다.
이렇게 급변하는 시장에서 롱런하는 브랜드가 있다면 그 파워는 대단하다고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에서 마니아층을 형성하는데 성공한 꼬달리 제품들의 장점은 특유의 건강한 이미지다. 브랜드명인 '꼬달리'는 프랑스어로 '와인 향이 입에 머무는 지속시간을 초 단위로 센다'는 와인 전문용어에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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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달리의 성공 비결은 앞서 언급한 바 성분에 대한 자신감. 꼬달리 제품은 포도와 천연 재료 등 친환경 원료로만 만들어져 민감한 피부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피부에 쌓이는 방부제'라 불리는 파라벤 문제가 본격 대두되기 전인 2006년부터 꼬달리는 전 제품에서 파라벤을 몰아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친환경 천연 화장품의 이미지를 굳힐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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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에 달린 스포이드를 이용해서 손등에 살짝 발라봤다. 일반 에센스보단 묽은 편인데, 그래서 그런지 발라지는 느낌은 더 촉촉하고 흡수가 잘 되는 듯하다"고 평가한 민씨는 "특히 요즘 야근을 자주해서 피부가 예민해져있었다. 새로운 화장품에 도전해도 될지 걱정이 됐는데, 꼬달리 제품은 친환경 성분으로 만들어졌다더니 역시 피부에 전혀 자극을 주지 않는 제품"이라고 사용 소감을 밝혔다.
우연의 일치일까? 사용 전엔 피부에 살짝 뾰루지가 올라오고 있었는데, 세럼을 바른 다음날 진정이 되더라는 이야기. 아낌없이 발라주는 그대로 피부에 정확히 흡수되는 느낌 또한 아주 마음에 들었다. 열흘 가까이 사용한 이후엔 직장 동료들에게 '피부톤이 밝아졌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해 더욱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민씨는 이어서 "건성이 심한 편이라면, 여기에 살짝 크림을 더해도 좋을 듯하다"고 조언해줬다. "평소보다 크림도 잘 먹고, 수분력도 오래 지속되더라. 올 여름 내개 나의 잇아이템으로 꼬달리 세럼이 항상 곁에 있게 될 듯하다"며 엄지손가락을 높이 치켜들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