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달리 세럼, "친환경 성분으로 피부에 빛을 더해주세요"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4-06-20 09:10


글로벌 뷰티 브랜드들은 한국 시장만큼 어려운데가 없다고들 이야기한다. 유행에 민감한 소비자들은 그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반응한다. 인기 유통 채널 또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그것도 홈쇼핑 소셜커머스 등 다양화되고, 이에 따른 마케팅 전략 또한 하루가 멀다하고 바뀌어야한다.

이렇게 급변하는 시장에서 롱런하는 브랜드가 있다면 그 파워는 대단하다고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에서 마니아층을 형성하는데 성공한 꼬달리 제품들의 장점은 특유의 건강한 이미지다. 브랜드명인 '꼬달리'는 프랑스어로 '와인 향이 입에 머무는 지속시간을 초 단위로 센다'는 와인 전문용어에서 시작됐다.

이름
꼬달리 제품은 포도와 천연 재료 등 친환경 원료로만 만들어져 민감한 피부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에서 자연스럽게 연상되듯, 포도 씨에 함유된 폴리페놀이 피부 노화를 막아준다는 연구 결과에 주목한 마틸드와 베르트랑 부부가 1995년 포도 씨를 이용한 화장품 회사를 설립했다. 1996년 보르도 대학에 꼬달리 연구팀을 구성해 꾸준한 성분 개발에 나섰고, 프랑스 전역의 5400여 개의 약국에서 판매되면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프랑스 국내에서 성공한 꼬달리는 뉴욕에 이어 미국, 브라질에 진출했으며 올해 말에는 이탈리아와 홍콩에도 매장을 열 예정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연간 3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꼬달리의 성공 비결은 앞서 언급한 바 성분에 대한 자신감. 꼬달리 제품은 포도와 천연 재료 등 친환경 원료로만 만들어져 민감한 피부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피부에 쌓이는 방부제'라 불리는 파라벤 문제가 본격 대두되기 전인 2006년부터 꼬달리는 전 제품에서 파라벤을 몰아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친환경 천연 화장품의 이미지를 굳힐 수 있었다.

더욱이 꼬달리는 연구개발도 멈추지 않고 있다. 꼬달리 연구팀은 폴리페놀 성분 특허 취득에서 멈추지 않고 1999년에는 포도나무 줄기에서 추출한 레즈베라트롤로 두 번째 특허를 취득했다. 매년 봄 포도나무 줄기에서 나오는 수액으로 개발된 화장품은 얼굴 빛을 밝혀주는 효과에 힘입어 전 세계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꼬달리 래디언스 세럼은 뚜껑에 스포이드가 달려있어 접촉에 의한 오염 등을 막아준다. 사진은 스포이드를 이용해 세럼을 손 등에 살짝 뿌려준 모습.

꼬달리 래디언스 세럼을 사용하면서 제일 먼저 느끼게 되는 장점은 빠른 흡수력과 수분력이다. 바르는 즉시 빠르게 피부에 스며들어가면서 윤기를 더해준다.
꼼꼼 리뷰에 도전한 민수연씨(27)는 대학생때는 온라인에서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부담없이 구매해왔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피부가 예민해지는 게 느껴지고, 화장품 성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榮? "야근이라도 하게 되는 날이면 바로 다음날 피부가 달라지는게 느껴진다"는 민씨는 "특히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들이 많았기 때문인지 지난 봄을 지나면서 피부톤이 어두워지고 칙칙해보이는 것 같아 걱정도 됐다"며 꼼꼼리뷰의 문을 두드리게 된 이유를 밝혔다.


요즘 특히 피부가 예민해져있었기 때문에 턱 부분부분 발갛게 뾰루지 등이 살짝 올라와 고민이었던 리뷰어는 꼬달리 세럼 덕에 피부가 차분하게 진정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민씨가 도전한 제품은 꼬달리의 대표 베스트셀러인 'Radiance 세럼'. 꼬달리가 독점적으로 특허 받은 비니페린 성분이 함유됐다. 포도줄기에서 추출한 비니페린 성분은 노화 및 산화의 원인이 되는 유해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하여 피부 톤을 고르고 밝게 해준다. 또한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도와 탄력강화에 도움을 준다고 브랜드 측은 강조하고 있다.


"뚜껑에 달린 스포이드를 이용해서 손등에 살짝 발라봤다. 일반 에센스보단 묽은 편인데, 그래서 그런지 발라지는 느낌은 더 촉촉하고 흡수가 잘 되는 듯하다"고 평가한 민씨는 "특히 요즘 야근을 자주해서 피부가 예민해져있었다. 새로운 화장품에 도전해도 될지 걱정이 됐는데, 꼬달리 제품은 친환경 성분으로 만들어졌다더니 역시 피부에 전혀 자극을 주지 않는 제품"이라고 사용 소감을 밝혔다.

우연의 일치일까? 사용 전엔 피부에 살짝 뾰루지가 올라오고 있었는데, 세럼을 바른 다음날 진정이 되더라는 이야기. 아낌없이 발라주는 그대로 피부에 정확히 흡수되는 느낌 또한 아주 마음에 들었다. 열흘 가까이 사용한 이후엔 직장 동료들에게 '피부톤이 밝아졌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해 더욱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민씨는 이어서 "건성이 심한 편이라면, 여기에 살짝 크림을 더해도 좋을 듯하다"고 조언해줬다. "평소보다 크림도 잘 먹고, 수분력도 오래 지속되더라. 올 여름 내개 나의 잇아이템으로 꼬달리 세럼이 항상 곁에 있게 될 듯하다"며 엄지손가락을 높이 치켜들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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