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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산뜻하게, 속은 촉촉하게~두 얼굴의 '반전 크림'이 요즘 대세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4-06-17 17:16


수은주가 올라갈수록 피부는 건조해지기 쉽다. 강한 자외선과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는 날엔 말 그대로 피부에 적신호가 켜진다. 특히 피부 겉은 땀 때문에 번들거리는데, 속은 심하게 당기는 '수분 부족형 피부'가 되기 싶다. 이럴 때는 영양 성분이 피부 표면에 겉돌지 않고, 속 깊이까지 전달되는 제품들로 특별 관리를 해줘야 한다.

그러나 날씨가 더워지면 메이크업도 기초단계부터 '다이어트'를 하게 된다. 보습력만 생각하고 여러 단계에 걸쳐 다양한 제품을 쓰는 일이 확 줄어든다. 끈적이는 영양크림도 좀처럼 손이 가지 않는다.

따라서 텍스처는 가볍지만 깊은 수분감을 자랑하는, 여름 전용 제품들이 요즘 인기다. 피부 겉은 산뜻하게, 속은 수분으로 꽉 채워주는 일명 '반전 크림'이 잇달아 출시되면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것.


강한 자외선에 시달리는 여름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선 수분을 풍부하게 공급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사진제공=홀리카홀리카
이 중 '디어 바이 엔프라니'의 '유리알 크림'은 덥고 건조한 여름철 피부를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젤 타입으로, 유리알처럼 생긴 투명한 에센스 캡슐이 들어있다. 이 캡슐 속엔 기존 히아루론산보다 보습 유지력 및 피부 침투력이 뛰어난 '올리고 히아루론산'이 함유돼 있다. 이와 더불어, 풍부한 미네랄 성분과 천연 보습인자를 가진 '청정 알래스카 빙하수'가 피부 수분 밸런스를 유지시켜준다. 뿐만 아니라 감나무잎, 녹차, 홍차 성분을 블렌딩한 식물성 '탄닌 포어 콤플렉스'와 '아티초크' 성분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늘어진 모공을 쫀쫀하게 조여준다.


'홀리카 홀리카'의
'스킨 앤 굳 세라 올인원 마스터'. 여러단계의 스킨케어를 단 한 번에 해결하도록 한 제품이다.
한편 '홀리카 홀리카'의
'스킨 앤 굳 세라 올인원 마스터' 또한 요즘 트렌드세터들 사이에서 인기다.

'스킨 앤 굳 세라 올인원 마스터'는 홀리카 홀리카의 대표 인기제품인 '스킨 앤 굳 세라'를 여름 시즌에 맞게 새롭게 만들어 선보인 제품이다. 딱 한 방울로 수분 진정 탄력강화 등 6가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브랜드 측 설명이다. 주요 성분인 세라마이드는 피부 친화력이 높아 피부 속 깊이 수분감을 전한다. 또한 다양한 비타민 성분이 더해져서 보다 맑고 깨끗한 동안 피부를 만들어준다. 피부에 유해한 10가지 성분을 무첨가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제형 또한 요즘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만한데, 젤리 형태의 수분젤이 피부에 닿으면 촉촉한 토너로 변한다. 그리고 가벼운 터치와 함께 바를수록 에센스로 변해 피부 가득 영양과 윤기를 전달해준다.


여름의 '수분부족형' 피부엔 가볍지만 오랫동안 촉촉함을 유지해주는 제품들이 좋다. 사진제공=엔프라니

홀리카 홀리카의 아쿠아맥스 울트라 모이스처 크림.
이외에 또다른 인기 '반전 크림'으로는 아쿠아맥스 수분크림을 언급할 수 있다. 알프스 나비 수국 추출물과 블루 수분 에센스(블루 로터스, 삼색 제비꽃, 라벤더 추출물)를 함유, 피부 속까지 수분을 채워준다. 용량(120㎖)도 넉넉해서 알뜰한 소비자들에게 더욱 사랑을 받고 있다.

뷰티 브랜드 엔프라니의 한 관계자는 "이들 반전 크림은 여름철 최대 피부고민이라 할 수 있는 모공 문제를 최소화해준다. 과도하게 분비되는 피지를 조절해 피부가 힘을 잃는 것을 막아주고 모공은 조여주는 것"이라며 "특히 여러 단계의 스킨케어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화장 시간을 줄이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고 말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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