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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 항공이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맞아 축구의 전설 펠레의 사인이 담긴 '펠레 항공기'를 공개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첫번째 '펠레 항공기(Pele-ane)'는 두바이-상파울로 노선에 투입되어 브라질 월드컵을 향해 떠나는 전세계 축구팬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FIFA 월드컵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항공기는 브라질의 전설적인 축구 영웅이자 에미레이트 항공 글로벌 홍보대사인 펠레의 사인이 새겨져 있으며, 브라질 월드컵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디자인으로 랩핑되었다. 이 뿐만 아니라, 에미레이트 항공이 보유한 115대의 B777기 역시 2014 FIFA 월드컵 로고를 달고 전세계를 누비게 된다.
또 어린이 고객에게는 월드컵의 즐거움을 함께할 수 있도록 어린이가 응원하는 축구팀의 팔찌가 포함되어 있는 색색의 간식 상자를 제공한다.
공항과 라운지에서도 월드컵의 열기는 계속된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허브인 두바이 국제공항 체크인 데스크는 펠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출연한 에미레이트 항공 #세기의 선수들 (#AllTimeGreats) 광고 영상 이미지로 꾸며져 있으며, 전세계 에미레이트 항공 라운지에서는 승객들이 간단한 다과와 함께 월드컵 경기를 생중계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