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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수석 비서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청와대, 비서실 인사 개편 단행
또 민정수석에는 김영한 전 대검찰청 강력부장이, 교육문화수석에 송광용 전 서울교대 총장이 각각 내정됐다.
민 대변인은 조윤선 정무수석 내정자의 경우 장관과 18대의원을 지낸데다 탁월한 친화력을 바탕으로 정부와 국회의 가교 역할을 잘 수행할 것으로 보여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송광용 교육문화수석 내정자는 교육 정책과 행정 전문가로,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 개발이 가능해 발탁했다고 민 대변인은 설명했다.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조 정무수석은 사법시험 합격 후 김앤정 첫 여성 변호사, 씨티은행 부행장직을 거쳤다. 이후 2002년 이회창 후보 선대위 공동대변인으로 정계에 진출해 18대 국회의원을 거쳤으며, 이번 정부 첫 여성가족부 장관에 오른 바 있다.
안종범 경제수석은 대구 출신으로 성균관대를 거쳐 미국 위스콘신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 성균관대 교수로 부임했다. 10여 년 전 박근혜 대통령과 인연이 시작돼 이후 정책 브레인으로 활약하며 새누리당 내 최고 정책 전문가로 자리 잡았다.
한편 오늘(12일) 비서실 개편으로 청와대 수석비서관 9명 가운데 앞서 사의를 표명한 이정현 홍보수석을 포함해 5명의 수석이 교체됐으며, 박 대통령은 13일 오전 개각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