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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원 할머니, 거지는 직업? 건물 두채-귀부인 '퇴근길 반전'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4-06-12 10:31



500원 할머니

500원 할머니

두 채의 건물과 별장까지 가지고 있는 알부자가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행인들에게 500원만 달라고 구걸하는 일명 '

500원 할머니 김복희'의 사연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모큐드라마 '싸인'에서는

500원 할머니의 충격적인 사연이 그려졌다.


500원 할머니는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종로 일대 상인과 행인들에게 500원만 달라고 사정했다. 그러나 한 공원 화장실로 들어간 김복희 할머니는 고급스러운 옷과 귀금속을 단 귀부인으로 변신해 있었다.

두 채의 건물과 별장까지 가지고 있으면서 가짜 거지 행세를 했던 것. 또한 김복희 할머니는 가족이 없다던 말과는 달리 귀부인 차림으로 손자를 만나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알고보니 할머니는 아들, 며느리, 손자까지 있었고 얼마전 까지는 자기 이름의 집까지 가지고 있다가 현재 전셋집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할머니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직접 할머니의 집을 방문한 취재진은 집에서 쓰러져 있는 할머니를 발견하게 된다.

할머니는 급히 수술해야 하는 상황에도 끝까지 가족들에게 연락하지 말것을 당부했다. 결국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 이르자 아들에게 연락을 하고 그렇게 3년 만에 할머니는 가족을 만났다.


그러나 얼마 후 할머니는 다시 구걸에 나섰고, 몸에는 곳곳에 폭행의 흔적이 있었다.

주변 이웃들에 의하면 아들이 술만 마시면 할머니와 아내에게 끔찍한 폭력을 행사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다.


500원 할머니를 방송으로 접한 네티즌들은 "

500원 할머니,뭔가 불쌍한 사연이", "

500원 할머니, 왜 저렇게 살지?", "

500원 할머니, 너무 불쌍해", "

500원 할머니, 재벌 맞네", "

500원 할머니, 돈이 많으면 뭐 하나", "

500원 할머니, 너무 불쌍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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