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을 거듭하는 숙취해소음료 시장에 삼양사, 숙취해소환 '큐원상쾌환'제품도 선보여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06-11 14:26


1990년대 초부터 시작된 숙취해소음료 시장이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팍팍해진 일상에 술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제품 판매도 급증하며 20여년간 큰 폭으로 성장을 지속해 왔다.

현재 관련 시장이 2000억원 이상의 규모일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최근 삼양사에서는 음료 형태가 아닌 환 형태의 숙취해소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내 새로운 서브(sub) 카테고리를 창출해 주목받고 있다.

현재 국내 숙취해소 음료 시장은 그래미의 여명 808, CJ제일제당의 컨디션, 동아제약의 모닝케어 등 이른바 '숙취해소 빅3'가 시장을 90% 이상 점하고 있으며, 꾸준한 성장세에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과 외국계 업체들까지 진출 러시를 이루며 갈수록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삼양사 큐원에서 선보인 숙취해소환 '상쾌환'은 숙취해소 식품이 음료형태가 아닌 환 형태로 탈바꿈하는 신호탄격의 제품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상쾌환'의 경우 숙취해소에 유효한 성분 함량을 고농축했고, 타 제품과의 알코올 분해 효과를 비교한 임상실험에서도 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과가 41.5% 더 높게 나온 결과로써 그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상쾌환의 주 원료인 효모추출물혼합분말에 함유된 글루타치온은 알코올 속 숙취원인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를 간에서 분해하고 배출하는 기능이 있어,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기능만을 가지고 있는 숙취해소 음료보다 더 빠른 숙취해소 효과를 기대할 수가 있다.

이 업체 관계자는 "글루타치온을 함유한 효모추출물혼합분말을 한알 한알 '환'에 담은 것이 상쾌환의 숙취해소비법"이라며 "휴대도 간편해 평소 지니고 있다가 필요 시 섭취할 수 있어 향후 숙취해소 시장 성장에 큰 견인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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