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지키려고" 200여명 알몸남녀 `자전거 타고 거리 행진` 엽기

기사입력 2014-06-09 11:21 | 최종수정 2014-06-09 11:32

자전거대회
사진=미러 사이트 캡처

알몸 자전거 대회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

알몸 자전거 대회'가 열렸다.

오후 7시 금요일에 옷을 걸치지 않은 200여명의 알몸의 참가자들은 환경 구호를 몸에 적은 채 영국 거리를 행진했고, 구경꾼들은 그들에게 휘파람을 불며 격려(?)했다.

올해로 9회째 열리고 있는 '알몸 자전거 타기' 대회는 세계 70여 곳에서 함께 개최됐다. 주최 측은 "알몸으로 옷을 벗은 이유는 인간의 연약함을 상징하기 위해서"라고 밝히며 "차량 난폭 운전 등으로 해마다 일어나는 자전거 사고에 항의하고 자전거 전용도로 확장을 요구하기 위해 이런 퍼포먼스를 열였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알몸 자전거 대회는 자동차 운행에 따른 대기오염을 줄이고, 자전거 사용자들의 안전과 석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한편 석유로 인한 분쟁을 막자는 취지로 열리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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