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진드기 감염, 치사율 45.7% '오한-설사-구토' 증상 주의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4-06-09 17:36


야생 진드기 감염

'야생 진드기 감염'

초여름 야생 진드기 주의보가 발령됐다. 6월초 야생 진드기 감염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8일 '국내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발생 현황과 역학적 특성'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야생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자 35명 중 16명(치사율 45.7%)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SFTS 증후군은 작은소참진드기에게 물려 전파되며, 초기증상은 식욕저하·오한·설사·구토 등이다.

'작은소참진드기'는 봄에서 가을철까지 활동, 5월에서 8월까지가 집중발생 시기로 일반적인 진드기와 달리 숲과 초원, 시가지 등에서 활동한다.

야생 진드기 감염은 6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의 80%는 50세 이상이고, 평균 나이는 73.5세였다.

올해에도 지난달 진드기 바이러스 사망자가 발생했고, 별다른 예방 백신도 없는 만큼 야외활동 시 피부를 최대한 가리고 발열과 오한, 피로감 등이 있으면 바로 병원을 찾으라고 전문가들은 당부했다.

한편, 6월 야생 진드기 감염 소식에 누리꾼들은 "야생 진드기 감염, 정말 조심해야겠어", "야생 진드기 감염, 치사율 장난 아니야", "야생 진드기 감염, 아직 백신 없나?", "야생 진드기 감염, 수풀 안 들어가는 게 좋을 듯", "야생 진드기 감염, 빨리 치료제 개발 됐으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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