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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아닌 한여름 더위가 괴로운 요즘, 미세먼지까지 사그러들지 않아 주부들의 마음을 어둡게 한다.이럴때 일수록 집안 구석구석 청소기도 돌려보고 걸레질도 해보지만, 청소엔 정답도 없고 끝도 없게 마련. 아침에 청소기를 돌렸는데, 오후엔 여기저기 먼지가 눈에 띄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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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한다는 필립스 2-in-1 싸이클론 청소기 파워프로 듀오에 큰 기대를 걸어봤다. 맨처음 큰 상자를 열어보니 아주 슬림한 제품이 나왔다. 손 하나로도 여기저기 돌릴 수 있는 무게와 어디 세워놓아도 거추장스럽게 자리를 차지하지 않을 크기가 딱 마음에 들었다. 딱 잡았을 때 느낌이 가벼워 좋은 반면, 다른 무거운(?) 제품들에 비해 흡입력이 떨어지지않을까 걱정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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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청소기 헤드와 스틱을 잇는 연결 부위는 협소한 공간에서도 좌우로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제작, 소파 밑이나 침대, 책상 아래 등 구석의 먼지도 부드러운 핸들링으로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무엇보다 나희연씨의 마음을 사로잡은 부분은 먼지통. 정 가운데부터 먼지가 모이도록 디자인 된 내부와 먼지통 전용 뚜껑을 통해 먼지통을 비울 시에도 먼지 날림 없이 깔끔하게 버릴 수 있다.
"주방가전이나 생활가전은 무엇보다 작동이 쉬워야한다. 아무리 성능이 좋아도 조금만 쓰기 힘들면 멀리 하게 마련"이라는 나희연씨는 "일반청소기가 미세먼지를 흡입한 후 이를 비우는 과정에서 먼지가 다시 새거나 날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런데 이 제품은 먼지통을 열고 닫는 게 너무나 간단하고, 먼지 날림 없이 쉽게 비워낼 수 있다"고 엄지손가락을 높이 치켜들었다.
이어 "미세먼지 주의보가 끊이지 않는 요즘엔 청소기를 여러번 돌려주는 게 좋을 텐데, 그런면에서 파워프로 듀오는 무척 마음에 든다. 가볍고 흡인력까지 좋아 부담없이 아침 저녁으로 청소를 해줄 수 있어 워킹맘에게도 강력 추천하고 싶다"고 평가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