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에게 공격을 받았지만 죽은 척 연기를 해 생존한 여성이 화제다.
미국 방송 폭스뉴스에 따르면 알래스카에서 거주하는 제시카 갬보아(25)는 지난 18일 조깅을 하던 중 곰과 마주쳤다.
하지만 갬보아는 땅바닥에 그대로 엎드려 죽은 척 했으며, 곰은 더 이상 그녀를 공격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이후 인근 군 기지에서 근무중이던 병사에 의해 구조된 그녀는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그녀는 "어려서 들었던 곰을 만나면 죽은 척 하라는 얘기가 당시 떠올라 바짝 엎드렸다"며 "지금 살아있다는 것이 여전히 꿈만 같다"고 밝혔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