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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탈선 사고, 코레일 측 "폭염에 따른 레일장출 추정"
이 사고로 기관실을 제외한 화물열차 20량 가운데 앞에서 12번째부터 20번째까지의 9량이 궤도를 이탈해 자칫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다행히 탈선 열차는 승객이 탑승하지 않은 빈 열차였으며, 당시 기관실에는 기관사와 보조 기관사가 타고 있었으나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탈선 사고는 갑작스러운 폭염에 따른 레일장출로 추정되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라며 "레일장출은 온도 상승으로 인해 레일이 늘어나 휘는 현상을 가리킨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 이후 해당 구간을 운행하는 여객 열차는 6개 열차(무궁화호)로 안동-의성 구간에 연계 버스를 투입하여 승객의 목적지 이동에는 이상이 없다"라며 "열차탈선 사고 즉시 유관기관 및 관계부서에 통보하고, 관계직원과 복구 장비를 동원하여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많은 네티즌들은 의성 열차 탈선 소식에 "의성 열차 탈선, 기관사가 무사하다고 해서 다행이네요", "의성 열차 탈선 소식에 기관사 가족들은 정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을 것 같네요", "의성 열차 탈선, 정말 깜짝 놀랐습닌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