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드 사이드 엘 하산(54) 주한 레바논 대사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앞차에 탔던 김모(65·여) 씨와 박모(53)씨 등 2명은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제네시스가 추돌 후 우측 배수로를 한 번 더 들이받고 180도 회전해 터널 입구 쪽을 향해 멈춰 선 것으로 보인다"며 "앞 차량은 반대편 벽을 들이받고 다시 2차로에 멈춰 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망한 대사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채혈하는 것이 법적 하자가 없는지 여부를 따져본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유족이 원할 경우 부검도 할 수 있지만 외교관 신분이기 때문에 법적 절차를 지켜 허용되는 테두리 안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산 대사는 지난해 4월 주한대사로 부임했다.
한편 주한 레바논 대사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주한 레바논 대사 사망 대체 무슨 일이야", "주한 레바논 대사 사망 삼가 고인이 명복을 빕니다", "주한 레바논 대사 추돌사고로 사망까지", "주한 레바논 대사 사망, 교통사고 크게 난 듯", "주한 레바논 대사 사망 안 좋은 소식이 우리나라에서"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