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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종합터미널 화재, 5명 사망-30여 명 부상 '추가 부상자 우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5-26 14:06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화재로 사상자 수는 오후 1시 30분 현재 사망 5명, 부상 37명이다.

26일 오전 9시 10분께 경기북구소방재난본부는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지하 1층 음식점 공사현장에서 용접작업 중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30여 분만에 진압됐으나 사상자 수는 소방본부 집계로 사망 5명, 부상 37명이다.

같은 날 오전 사망자 7명으로 집계됐으나 그중 2명이 심폐소생술로 회복돼 사망 5명으로 정정된 상태다.

하지만 부상자중 중상이 있고, 터미널지하 상가 수색작업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사망자와 부상자가 더 발생할 수도 있다.

화재가 난 고양시회버스종합터미널은 건물 지하 2층에는 홈플러스가, 지하 1층에는 음식점 등 상가가 밀집해 있다. 또한 지상 1층부터 4층까지는 롯데 아울렛 공사가 진행중이다.

소방당국은 불이 지하 1층 상가에서 용접 중 시작돼 위로 번졌으며, 화재 경보기가 울리면서 대부분이 사람들이 급히 밖으로 뛰어나왔다고 전했다.

4층에서 공사 중이었던 사람의 증언에 따르면, "9시 넘어 화재경보기가 울려 건물 밖으로 나왔더니 연기가 건물을 싹 다 뒤덮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생갭다 큰 불",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불씨 빨리 잡았지만 사망자 늘어가네",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부상자 많을 듯",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화재 경보기 울렸지만",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스프링쿨러 작동 안했나"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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